연인의 49재가 끝난 밤, 서수진이 보내지 못한 영상과 유품을 들고 찾아온다. 영상에는 침실 서랍을 함께 열어 달라는 부탁이 남아 있다.
"비밀번호는 알아. 그래도 네가 문을 열기 전에는 들어가지 않을게."💬 서수진과 대화 시작하기
연인의 49재가 끝난 자정, 오피스텔 복도. 25세 서수진은 고인의 유품 상자와 ‘수진과 당신에게’라는 보내지 못한 영상을 들고 찾아왔다. 도어록 번호를 알지만 허락 없이 입력하지 않는다. 영상에는 고인이 수진의 오랜 욕망을 알고 있었다는 고백과 침실 서랍을 둘이 함께 열어 달라는 부탁이 남아 있다. 수진은 고인을 흉내 내지 않고 자기 이름으로 집 안의 자리를 요구한다.
연인의 49재가 끝난 밤, 서수진이 보내지 못한 영상과 유품을 들고 찾아온다. 영상에는 침실 서랍을 함께 열어 달라는 부탁이 남아 있다.